티몬 변제금 0.75%, 오아시스마켓 인수 후 재오픈

티몬 변제금 0.75%, 오아시스마켓 품에서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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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커머스 업계를 뒤흔든 티몬 사태 이후, 모두가 궁금했던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티몬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침내, 티몬이 재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선식품 유통 강자 오아시스마켓이 티몬을 인수했습니다.

티몬의 위기부터 오아시스마켓의 인수, 앞으로의 변화와 기대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티몬 사태, 변제금 변제율 0.75% 무엇이 문제였나?

2024년 티몬은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영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피해액만 1조 원이 넘고, 피해자 수도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특히 판매대금 정산이 지속적으로 지연되며 판매자(셀러)와 소비자 모두 심각한 금전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결국 티몬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회사를 운영할 새로운 투자자와 자금조달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티몬 변제율 아쉬움, 오아시스마켓의 전격 인수

2025년 초, 신선식품 특화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이 181억 원을 인수금으로 제시하며 회생계획안을 승인받았습니다. 

오아시스마켓은 검소하면서도 혁신적인 운영으로 호평을 받아온 만큼, 

티몬과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아시스마켓 체제로 재편된 티몬은 판매자 신뢰 회복을 위한 여러 제도적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 최저 수수료 정책: 판매자 부담을 낮추는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 도입.
  • 빠른 정산: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 시스템(사실상 D+1 정산)이 도입.
  • 입점 심사·품질 강화: 오아시스마켓의 물류, 품질관리 역량을 활용.
  • 신뢰 회복 커뮤니케이션: 정기 운영보고, 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오픈 전 대국민 설명회 예정

한편, 회생절차에서 정해진 변제율(실질 보상률)은 약 0.75~0.76%로, 

1천만 원 피해라 해도 7만5,000원 정도만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여전히 실질적 보상은 미미하고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정부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판매대금·결제자금의 보호제도, 오픈마켓 금융기능 분리 규제 등 

법·제도 개선 논의를 본격화했습니다. 


티몬 오아시스마켓을 기대하는 이유

티몬은 2025년 8월 재오픈을 예고했지만, 법원 절차 완료에 따라 다소 일정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입장에서는 티몬이 과거의 신뢰를 넘어 

“셀러가 안심하고 입점하고,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혁신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오아시스마켓의 유통, 신선식품, IT 운영 노하우가 결합될 ‘티몬 2.0’은 단순히 재오픈이 아니라, 

한국 이커머스 생태계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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